뮬란 개봉일 l 샹장군이 영화에서 삭제된 이유

뮬란 개봉일 l 샹장군이 영화에서 삭제된 이유

 

뮬란은 지난 1998년 디즈니가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뮬란'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북조 시대 중국을 배경으로 늙은 아버지 대신 남장을 해 전쟁에 나간 여성 파 뮬란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영화인데요.

 

 

영화 뮬란이 다가오는 9월 중으로 국내 개봉을 확정하였습니다. 당초 3월에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비드 바이러스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미국, 유럽에서는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다가오는 9월 4일 자사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 (OTT) 디즈니 플러스를 통하여 유료 VOD 배급 서비스를 공개한다고 밝혔는데요.

 

 

우리나라처럼 디즈니+가 제공되지 않는 아시아 지역에서는 극장 개봉을 할 것이라고 밝혔고 아직 정확한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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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 개봉일 9월 10일로 공개되었습니다.

 

 

 

샹 장군이 영화에서 삭제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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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뮬란 애니메이션의 I'll make a man out of you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인데요. 이는 대장인 리 샹 장군이 오합지졸인 부대원들을 제대로 된 남자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어요.

 

 

허나 이 곡을 부른 샹장군은 실사화 영화에 등장하지 않습니다. 제작자 제이슨 리드는 최근 미국 영화 매체 콜라이더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리 샹을 두 개의 캐릭터로 나눴다. 뮬란에게 대리부이자 멘토 역할을 하는 퉁 장군(견자단)과 뮬란의 동료 부대원 홍후이(요손 안)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그와 함께 리샹장군 캐릭터가 영화에서 생략된 결정적 이유가 미투 운동 때문이라고도 밝혔습니다. 그는 "미투 운동 시기에 직속상관이 성적인 연인 관계로 그려지는 것이 매우 불편하고 부적절하다고 생각했다"라고 하였습니다.

 

 

실사 영화 뮬란은 리샹 장군뿐 아니라 파 가문의 수호신인 용 '무슈'등 원작에서 사랑받았던 부분을 많이 삭제하여서 원작 팬들에게 원성을 들었습니다.

 

 

 

국내 흥행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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뮬란은 지난해 중국을 향한 홍콩의 자유, 인권 시위가 진행될 당시에 미국 시민권자인 중국계 배우 유역비가 홍콩을 저격하고 공개적으로 중국을 지지하면서 보이콧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더군다나 코비드 19 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과의 합작 영화라는 것도 관객들의 눈을 돌리기에 충분했던 듯 보입니다.

 

 

사전 공개된 예고편 등에서도 영화 자체 콘텐츠들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뮬란이 개봉한다고 해도 큰 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