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노 증후군 증상 예후 치료 원인

레이노 증후군 증상 예후 치료 원인

보통 손발이 다른 사람들보다 많이 차갑다면 '수족냉증'이 아닌가? 하고 의심하실 거예요. 그렇지만 손발이 남들보다 차가운 것이 모두 수족냉증인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알려드릴 '레이노 증후군'역시 손발이 차갑고 시리는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이에요.

 

레이노 증후군이란?

레이노 증후군은 손발이 지나칠 정도로 차가우면서 피부색이 식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하면서 통증과 괴사까지 발생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차가운 온도에 노출되면 말초혈관의 반응으로 일시적으로 혈액에 순환장애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피부를 창백하게 하는 것을 넘어서 파랗게 변하게 만들어요. 이것이 바로 '레이노 증후군'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은 남성보단 여성 환자의 비율이 1.7배 정도 더 높으며 해가 갈수록 발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이유

* 생리나 임신, 출산과 같은 호르몬의 변화

* 설거지, 빨래 등 찬물에 자주 노출되는 환경

* 짧은 치마나 크롭 티처럼 하체를 차게 할 수 있는 패션

* 자궁, 난소 등 남성보다 내장기관이 많이 때문에 내부 장기에 혈액이 몰리기 때문

* 상대적으로 남성보다 혈관이 가늘기 때문에 수족냉증을 유발하기 더 쉬움

 

특히 호르몬 변화가 큰 50대 이상 중년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합니다. 

 

레이노 증후군 손발의 색깔 변화 3단계 증상

1. 추위 때문에 혈관이 수축하기 시작하면 피부가 하얗게 변한다

2. 혈액 내의 산소 비율이 낮아지면 피부색이 파랗게 변한다.

3. 조금 지난 뒤 혈관이 넓어지면 다시 붉어진다.

 

레이노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레이노 증후군은 추운 환경에 자주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과 같은 심리적인 이유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말초혈관을 과하게 수축하게 만들고 산소공급이 원활하게 되는 것을 막기 때문이에요.

 

여름이라고 해도 에어컨이나 선풍기와 같은 냉방 기구에 너무 자주 노출된다면 위험할 수 있어요. 레이노 증후군의 증상이 심하다면 여름철에도 장갑과 두꺼운 양말을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최대한 손발을 보호하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하세요.

 

레이노 증후군이 있으면 무조건 병원에 가야 할까?

레이노 증후군의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이 경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만 손과 발을 오랜 시간 동안 추위에 노출시키는 것은 피해 주셔야 합니다.

 

오랫동안 차가운 온도에 손발이 노출되면 손가락 발가락이 두꺼워질 수 있고 그것이 궤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심해지면 피부가 괴사 할 수도 있어요.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경우

앞서 알려 드린 3단계 색 변화와 손과 발이 시린 증상이 지속된다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레이노 증후군에 해당합니다.

 

레이노증후군은 전신이 굳는 전신경화증이 100%, 자가면역질환인 루푸스가 25에서 50%를 동반합니다. 전신경화증은 폐렴, 폐동맥고혈압을 발병시킬 수 있고, 루푸스는 신장과 심장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위험합니다.

 

레이노 증후군 예방

레이노 증후군은 완치가 어려운 질병입니다. 레이노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찬 곳을 피하시고 추위에 노출될 땐 장갑을 착용하셔야 해요. 금연은 필수입니다.

 

레이노 증후군 치료

레이노 증후군 치료는 칼슘차단제, 알파차단제와 같은 혈관확장제를 주로 사용합니다. 약물로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손과 발가락의 교감신경을 차단하는 시술을 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