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리스 유래 의미

크리스마스 리스 유래 의미

이제 2020년도 딱 한 달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요. 유달리 올해는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가늠이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참 전례 없는 한해여서 그런 거겠죠? 저는 한 해가 다 지나간다는 건 무척 슬프지만, 크리스마스는 참 좋아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연말의 그 들뜬 분위기가 좋아서 그런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리스가 그저 크리스마스트리의 오너먼트 정도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리스에도 재밌는 의미가 숨겨져 있더라고요. 이번엔 크리스마스 리스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알아볼게요.

 

리스가 크리스마스의 오너먼트로 사용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라고 합니다. 보통 리스는 장례식에서 사용되었어요. 죽은 이의 영혼이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 머무르면서 나쁜 기운을 막아주기 위해서 사용되었거든요.

 

서구권 국가에서 집들이 때 리스를 선물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입니다. 리스의 모양이 동그란 이유 역시 시작과 끝이 같다는 의미고 영원이라는 뜻을 함유하고 있어요.

 

쉽게 말해서 우리가 방문 앞에 거는 '복조리'를 생각하시면 알맞을 것 같아요. 크리스마스 리스를 방문에 거는 이유 역시 나쁜 액을 막아주고 행운을 가져다주게 하는 목적이라 우리의 복조리와 목적이 같으니까요.

 

본래 리스의 유래는 14세기 유럽에서 신부가 마른 볏짚과 레이스, 실크로 만든 리본을 곁들인 화환과 함께 결혼식을 올리는 것에서 유래하였습니다. 승리의 의미를 지닌 월계관 역시 리스의 한 종류에 해당해요.

 

액운을 막아주고 행운을 불러일으키는 기생목으로 리스를 출입문에 달아놓으면 문을 열고 들어오는 사람들에게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가졌던 것이 크리스마스 리스의 유래입니다.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