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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OTT 관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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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팁

쿠팡 OTT 관련주

by 민트 2020. 12. 25.

쿠팡 OTT 관련주

지난 24일 쿠팡에서 쿠팡플레이 OTT를 첫 론칭하였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쿠팡이 지난 7월 훅이라는 싱가포르의 OTT 업체를 인수하면서 OTT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건가 했는데 파격적인 가격인 월 2900원의 가격으로 찾아오게 되었어요.

 

이미 쿠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고 월정액을 지급하며 와우 배송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많기 때문에 기존의 고객들을 고스란히 쿠팡 OTT로 흡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900원의 가격은 무척 매력적이니까요!

 

특히 쿠팡의 주 고객층이 젊은 층이기 때문에 기존 넷플릭스나 왓챠를 이용하는 고객들도 많을 것 같아서 OTT 서비스에 진출하는 것이 무척 영리하다고 느껴집니다. 한국의 아마존이란 별명답게 아마존의 사업 다각화 전략도 벤치마킹하는 것 같네요.

이미 OTT의 대표 기업인 '넷플릭스'는 우리나라 콘텐츠를 엄청나게 확보하고 있어요. 사냥의 시간, 콜, 승리호 등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극장 개봉을 포기하고 아예 넷플릭스에 판권을 넘긴 작품들도 있고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리나라 드라마들(사이코지만 괜찮아, 청춘 기록)등은 동남아시아의 국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자료 기준 2020년 누적 최다 시청 순위에서 한국 콘텐츠들이 상위권을 차지했어요.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렇다 할 OTT가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성장한 북미권 시장을 제외한 동남아 시장에 불을 켜고 확장하는 중이에요. 동남아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인기가 상당한데, 2900원의 가격으로 한국 드라마를 마음껏 볼 수 있다? 한국 콘텐츠만 놓고 보자면, 넷플릭스와 충분히 경쟁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쿠팡에 투자하고 싶으신 분들이 계실 테지만 쿠팡은 아직 상장한 기업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쿠팡 OTT 관련주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이란 회사가 익숙하신 분들이 많을 거예요. CJ ENM의 자회사이기도 하고 국내에서 이거 정말 잘 만들었네 싶은 작품의 제작사를 보면 대다수가 스튜디오드래곤이거든요. 얼마 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스위트홈'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을 맡았습니다. 현재 방영되는 철인왕후, 경이로운 소문 역시 스튜디오드래곤이에요.

 

스튜디오드래곤은 미국으로 진출할 예정이고 규모도 크기 때문에 이번에 소개해드릴 OTT 관련주 중에서 가장 대표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TT 시장은 갈수록 커질 거고 넷플릭스 아마존 이번에 소개하는 쿠팡 역시 OTT 서비스로 가입자 수를 늘리려고 혈안일 거예요. 좋은 작품을 잘 만드는 미디어 기업인 스튜디오드래곤이 엔터주 대장 OTT 관련주죠.

 

에이스토리

넷플릭스 자체 제작 시리즈 '킹덤'을 기억하실까요? 김은희 작가의 미친 필력으로 만들어진 K-좀비 드라마 킹덤. 올해 초에 킹덤 2가 공개되었을 때 밤을 새워가며 시즌2를 전부 끝내고 제가 가장 먼저 한 것이 "킹덤 제작사"를 서칭 한 것이었어요. 스튜디오드래곤인가 했는데 "에이스토리"라는 기업이더군요.

 

그 정도의 작품을 만든 기업이면 충분히 투자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에이스토리 주가가 정말 많이 올랐어요. 국내에서는 지상파 방송의 드라마를 많이 제작하고 있습니다.

 

디앤씨미디어

디앤씨미디어는 웹툰이나 웹소설을 공급하는 기업입니다. 카카오페이지 관련주로도 알려져 있어요.

 

카카오페이지 안에서 CP사 중 점유율이 1위를 차지하며 주요 고객사인 픽코마(카카오의 일본 웹툰 플랫폼) 매출이 엄청나게 올랐기 때문에 올해 3분기 수출금액이 48억 원을 기록하였고 지난해 연간 수출액을 한 분기만에 달성한 무서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웹툰이나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가 많이 생산되고 있어요. 넷플릭스의 '스위트홈'은 네이버 웹툰 김칸비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고 그 외에도 여신강림,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등 많은 웹툰 웹소설들이 2차 콘텐츠로 생산되고 있거든요.

 

국내 고객에만 한정되지 않고 일본, 유럽권, 북미 고객들 역시 한국 웹툰과 한국 웹소설을 보기 때문에 더욱더 시장이 커질 것 같습니다. 쿠팡 OTT 관련주라고 할 수 있겠죠?

 

마치며

쿠팡OTT 쿠팡플레이

저는 넷플릭스와 왓챠를 이용하는 유저입니다. 왓챠를 제외하고는 다른 국내 OTT 서비스를 이용해 보지 않았어요. 가격적으로도 매리트가 있지 않았고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의 양도 터무니없이 부족했기 때문이에요.

 

쿠팡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처럼 쿠팡 자체 제작 콘텐츠 역시 내놓을 것이라고 공표하였습니다. 지금은 초기 단계기 때문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가 많지 않지만 YBM이나 대교에서 만들어지는 교육 방송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해서 재밌다고 생각했어요. 자녀들 둔 분들에게는 2900원의 저렴한 가격에 더욱더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 같아서요.

 

물론 기존의 OTT 기업과 경쟁하려면 2900원이라는 파격적인 월 구독료뿐만이 아니라, 콘텐츠의 수도 더욱 많이 확보해야 하고 자체 제작 상품의 질도 좋아야 하겠지만요. 쿠팡은 이미 와우 고객들을 등에 업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OTT 사업에 다른 기업보다 훨씬 더 유리하게 첫발을 내딛게 될 것 같아요.

 

갈수록 커지고 있는 동남아 시장을 차지한다면 엄청난 가격경쟁력으로 한국 콘텐츠 만을 원하는 동남아 유저들에게는 넷플릭스와 충분히 경쟁 가능할 것 같고요. 

 

쿠팡 OTT가 얼마나 거대해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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