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진살 이란 뜻

원진살 이란 뜻

원진살이란 어휘가 있습니다. 수백 개의 신살 중 하나에 해당해요. 사람의 사주 원국에도 합과 충이 있고 원진살이 있으며 혹은 사람과 사람 간에도 원진살이 들었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원진살이 무엇인지. 어떤 띠 간에 원진살이 든 건지 알려줄게요.

원진살의 한자는 원망할 원(怨) 성낼 진 (嗔)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의미는 처음과 달리 원망과 화가 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어요.

 

남녀 사이의 궁합을 볼 때 "원진살"이 있다면 서로 다툰다며 안 좋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궁합을 볼 때 많이 원진살을 따졌으며 단지 서로간에 원진살이 꼈다고 해서 결혼을 뒤엎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원진살은 수많은 신살 중에 하나일 뿐이에요. 사람이 세상에 태어났을 때 살을 한 개도 안 갖고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다들 수십 개의 살은 다 달고 이 세상에 태어나요. 원진살도 그런 살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크게 의미 부여를 하지 않으셔도 돼요. 

 

원진살을 띠로 구별하면 다음과 같은 띠가 서로 원진살이 낀 띠입니다.

 

쥐띠 양띠

소띠 말띠

범띠 닭띠

토끼띠 원숭이띠

용띠와 돼지띠

뱀띠와 개띠

 

각각의 띠가 서로 원진살이 꼈다고 하는 띠예요.

 

처음 궁합이 만들어진 이유가 화친을 목적으로 혼인을 시키고자 오랑캐 국가에서 상대의 사주를 보내왔을 때 딸의 시집을 보내지 않기 위해서 체면도 살리고 상대를 기분 나쁘지 않게 하면서 가장 핑계를 대기 좋았던 것이 '궁합이 맞지 않아서 결혼을 시킬 수 없다.'라는 것이었어요. 그 풍습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는데 혹시 사랑하는 사람과 원진살이 꼈다고 해도 크게 걱정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잘 살면 돼요.

 

원진살이 사주 원국에 있거나 연인과 원진살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나쁘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만약 띠에 서로 원진살이 꼈다고 해서 무조건 이혼할 거라며 결혼을 말리는 무속인이라면 단언컨대 만신 소리를 들을 자격이 없는 무속인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