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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l 넷플릭스 이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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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팁

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l 넷플릭스 이길까?

by 민트 2020. 12. 29.

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l 넷플릭스 이길까?

디즈니 플러스가 지난 10일 Investor day(투자자 데이) 행사에서 2021년에 한국 동유럽 홍콩 등에 디즈니 플러스를 론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는 OTT 시장이 아직 확실히 자리 잡았다고 보긴 어려워서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같은 글로벌 기업에게는 무조건 선점해야 하는 국가예요. 빈집털이 같은 것처럼요.

 

넷플릭스가 한국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많이 만들고 공격적으로 한국 콘텐츠를 사들이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어요. 그런 우리나라 시장에 디즈니 플러스 역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넷플릭스와 왓챠의 유저로서 디즈니 플러스가 언제 한국에 진출할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어요. 드디어 내년이면 만나볼 수 있겠네요!

디즈니 플러스가 한국에 진출하였을 때 강점과 약점이 무엇인지. 가격은 얼마에 책정이 될지.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 있을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디즈니 플러스란?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콘텐츠를 모두 아우르는 디즈니의 OTT 서비스입니다. 2019년 11월 미국과 캐나다 북미권 국가에서 서비스를 론칭하자마자 출시한 지 3개월에 벌써 누적 다운로드가 3천만 건에 이르렀을 정도로 대단한 인기를 끌었어요.

 

지금 현재 30여 개 국가에서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으며 8680만 명의 구독자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성장세라면 다가오는 2024년엔 디즈니 플러스 유료 구독자가 2억 6천만 정도가 될 거라고 보고 있어요.

 

디즈니 플러스의 강점

압도적인 오리지널 콘텐츠

다른 OTT 기업과는 다르게 디즈니 플러스는 원래부터가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였다는데 있어요. 넷플릭스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한계를 느꼈고 하우스 오브 카드,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과 같은 자체 제작 시리즈를 내놓았어요.

 

그에 반해 디즈니 플러스는 원래부터가 콘텐츠 제작사였기 때문에 기존의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의 골수팬들을 그대로 흡수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에요. 디즈니 플러스에서만 독점 공개가 가능하니까요.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었던 아이언맨 어벤저스 시리즈는 2020년 9월부터 더 이상 제공하고 있지 않습니다.

 

디즈니 플러스는 훌루와 ESPN플러스를 모두 합한 상품을 내놓아서 구독자를 더 빠르게 확보하기도 하였어요. 훌루는 TV 프로그램과 영화를 제공하고 ESPN플러스는 스포츠 중계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각각의 장점을 모두 확보하여 넷플릭스보다 부족한 콘텐츠를 메꾸려는 목적이었죠.

 

다수의 영유아 콘텐츠 보유

겨울왕국 주토피아 등은 어린 친구들이 정말 좋아하는 작품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아이들을 데리고 영화관에 가는 것이 꺼려지는 현실인데, 자녀들이 좋아하는 영유아 콘텐츠를 디즈니 플러스가 압도적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가 즐겨볼 만한 콘텐츠가 있는 작품을 더 선택할 수 있어요.

 

디즈니 플러스 가격

디즈니 플러스는 미국에서 월 구독료가 6.99달러로 원화로 환산한다면 7633원입니다. 타사 글로벌 OTT 서비스 업체와 비교한다면 가격경쟁력이 충분히 있어요.

 

<글로벌 OTT 서비스 가격 비교>

구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티비플러스 프라임비디오 HBO MAX
가격 15.99달러 6.99달러 4.99달러 5.99달러 14.99달러
해상도 4K 4K 4K 4K 4K
무료이용기간 1개월 7일 7일 7일 없음
가입자 수 1억 9500만명 8680만명 3360만명 1억5000만명 1260만명

 

<국내 OTT 서비스 가격>

넷플릭스 : 9500원(베이직)

왓챠 : 7500원(베이직)

티빙 : 9900원(무비프리미엄)

 

국내 OTT 브랜드와 비교한다고 해도 여전히 가격경쟁력은 있습니다. 

 

디즈니 플러스 약점

한국형 콘텐츠 부족

이것 딱 하나만 떠오르는 것 같아요. 굳이 약점을 꼽으라면 한국형 콘텐츠가 없다는 점이죠. 디즈니 플러스는 시리즈물 7500개 오리지널 드라마 25개 오리지널 영화와 스페셜 영상 10개 최신 영화 100개 기타 400편의 디즈니 독점 영상이 제공될 예정이에요.

 

넷플릭스에서 한국 콘텐츠를 많이 제공하고 있고 토종 OTT 업체들 역시 한국 콘텐츠를 다수 보유하고 있어요. 한국 콘텐츠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디즈니 플러스가 좋은 선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마치며

자사 통신 서비스와 디즈니 플러스를 패키지로 묶어서 팔기 위해서 SK KT LG유플러스 삼사가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하기 위해 물밑작업이 한창이라고 합니다.

 

SK텔레콤의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도 기업공개를 코앞에 두고 있어서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한다면 좋은 영향을 불러올 수 있겠죠. 한국형 콘텐츠가 부족한 것이 단점이 될 수 있겠지만 OTT 서비스를 이용하는 목적이 한국 콘텐츠에 없는 분들도 꽤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넷플릭스와 왓챠의 유저이지만, 오리지널 시리즈를 제외하고는 한국 콘텐츠는 거의 소비하지 않거든요.

 

최근 쿠팡에서도 쿠팡 플레이 OTT를 론칭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그야말로 OTT 대란일 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40%에 해당하는 넷플릭스 유저만큼의 구독자수를 확보하는 건 당장은 어렵겠지만 충분히 해볼 만한 싸움일 것 같아요.

 

이상 디즈니 플러스 한국 진출 가격 및 강점 약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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