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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증상 뜻 극복 방법 예방법 상담 한눈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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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팁

코로나 블루 증상 뜻 극복 방법 예방법 상담 한눈에 정리

by 민트 2020. 9. 24.

코로나 블루 증상 뜻 극복 방법 예방법 상담 한눈에 정리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감염병 유행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20대 30대의 코로나 블루 증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요. 취업난과 더불거 거리두기의 장기화에 따른 스트레스 때문인데요.

 

자해를 하거나 우울감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젊은 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코로나 블루나 무엇인지, 증상은 어떤지, 극복 방법과 예방법, 상담은 어디서 할 수 있는지 정리해볼게요.

 

코로나 블루란 무엇인가

코로나 19와 blue(우울)이 합처진 신조어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화되면서 일상에 큰 변화가 생겼어요. 그로 인해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일컫는 말입니다. 감염에 대한 스트레스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일상의 제약이 심해지면서 나타난 현상이에요.

 

겪어본 적 없는 재난 상황에서 불안과 두려움 등의 정신적 충격을 겪게 되면서 코로나 블루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미국 역시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로 우울증 비율이 3배가 증가했고 영국의 상황도 비슷하다는 걸 보면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코로나 블루 증상

코로나 바이러스로 열이 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거나, 작은 감기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의심하는 것과 같은 건강 염려증이 있거나, 불안장애, 불면증 등이 있습니다.

 

기침하는 사람을 혐오하게 되거나 주위 사람들이 나에게 병을 옮길지도 모른다는 스트레스. 만일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격리되면 주위 사람들에게 비난받지 않을까 하는 걱정, 실제로 격리되었을 때 겪게 되는 우울함이나 답답함 등 다양한 신체적 증상을 유발하게 됩니다.

 

신체적, 정신적 중격 반응은 일시적으로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지만 이번처럼 장기화된 역병의 경우는 2차적인 정서불안을 유도해 더 심한 신체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인간은 스트레스 상황을 기억하게 되고, 지속되는 위험 속에서 재충격의 두려움, 위험이 가까이 있거나 점점 다가오는 것 같은 불안감을 더욱더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블루 극복 방법 및 예방법

스스로 감염확률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역 철저히 하기

손을 자주 씻고 코와 입에 손을 대지 않는 등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을 지속해야 합니다. 

감염의 공포를 잊기 위해 규칙적인 수면 및 기상 시간을 비롯하여 일상생활의 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불안감을 없애기 위해서 몸을 많이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좁은 실내공간에서의 운동보다 넓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거나 혼자 할 수 있는 야외 운동을 하는 것이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

 

음악, 미술, 독서, 영화감상 등 지인들과의 통화나 소통 등을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스스로 취향에 맞는 취미 활동을 하며 기분이 좋아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가짜 뉴스 주의할 것

재난 상황에서는 가짜 뉴스에 더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럴 때는 작은 자극에도 큰 위험을 느끼고 부정적인 예상을 할 확률이 높습니다.

 

가짜 뉴스가 아니라고 해도 매일 쏟아지는 관련 뉴스가 심리적 외상을 유발하는 심적 자극이 될 수 있어요. 하루에 일정 시간을 정해두고 정보를 수집하는 수준으로만 보셔야 합니다. 계속 충격적인 소식을 접하면 스스로 스트레스에 걷잡을 수 없이 빠지게 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가

아이들은 어른과는 다른 양상으로 반응할 수 있어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이들은 어른보다 더 불안해하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도 있는데요. 밤에 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그러지 못하거나, 사람들이 밀집된 곳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감염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만일 대처가 어려운 상황을 접하실 경우에는 질병관리본부나 보건복지수, 대한의사협회 등 검증된 기관에서 믿을만한 정보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 블루 상담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장기화됨으로 인해 우울증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해서 서울시가 검진과 상담 비용을 지원합니다.

 

만 19세 이상 시민이 '마음건강검진과 상담지원'을 신청하시면 서울시내 정신의료기관에서 검진을 받고 1인당 최대 8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난 7월까지 시민 1800명이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하네요.

 

상담을 원하시는 분들은 거주지 보건소나 정신건강정보 홈페이지 블루터치(https://blutouch.net)에서 의료기관을 확인하고 전화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마치며

저 역시도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어요. 연초에 제가 계획했던 것들이 역병이 발생하면서 전부 다 어그러져 버렸거든요. 요즘엔 전부가 다 힘든 시기라서 역병 때문에 우울하다 지친다 라는 말을 하는 것도 죄스럽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아무래도 사태가 장기화될 것 같고 내년에도 안정화되지 않을 것 같단 생각이 강해져 더 우울감이 심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마 다른 분들도 같은 이유로 우울감을 느끼실 듯해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서칭 해보니 20대 30대의 우울증 환자가 4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하더라고요. 가뜩이나 구조적으로도 살기 팍팍한 세상인데 우는 아이 뺨 때리는 꼴이 되어버렸으니..

 

우울감을 느끼시는 분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코로나 블루 상담을 꼭 받아보세요. 1인당 최대 8만 원이면 1회 상담비용 정도겠지만 그래도 조금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모두 다 힘든 시기라 감히 힘내라고 말하기도 조심스럽지만.. 힘내시고 기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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