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차 효능 만들기 유자청 담그는법 효능
추운 겨울엔 귤과 호빵을 먹는 재미로 사는데요. 유자차도 절대 빠질 수 없죠! 생강차와 대추차 등 겨울에 즐겨 마시는 다양한 차가 많지만 제 원픽은 단연 유자차예요. 새콤하고 달콤하고 한잔 마시면 하루의 피로가 녹아드는 느낌이거든요.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는 감기 예방에 효과가 좋기 때문에 겨울에 마시기에 더 안성맞춤이에요. 유자에는 다량의 비타민C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하루 한잔의 유자차를 드시면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C를 모두 섭취하실 수 있는데요.
한국에는 840년(문성왕 2) 신라의 장보고가 중국 당나라 상인에게 얻어와 널리 퍼졌다고 알려져 있어요. 세종실록 31권 1426년(세종 8년) 2월 전라도와 경상도 연변에 유자와 감자를 심게 한 기록이 있고요. 우리 나라에서 유자의 역사는 꽤나 오래되었답니다. 이번엔 유자차에 대해 알아볼게요
유자 효능
* 감기 예방
유자는 비타민C 함량이 아주 높기 때문에 꾸준히 섭취하신다면 감기를 예방해주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목의 염증을 완화하여 주고 통증과 기침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어요.
* 빈혈 예방
유자차에는 엽산이 풍부하여 빈혈 예방에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은 빈혈을 앓고 계신 분들이거나 임산부들에게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 혈관 건강 개선
유자에 있는 헤스페리딘, 리모넨은 혈관을 튼튼히 만들어주어 혈액 순환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이나 심근경색, 뇌졸중과 같은 혈관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피부 개선
비타민C는 안티 에이징에 효과적인 영양분인데요. 각종 질병과 피부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줍니다. 피부를 더 맑고 투명하게 만들어주며 기미와 주근깨를 옅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피부 건강을 개선하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피로 회복
비타민C와 구연산은 피로 회복에 효과가 좋습니다. 신체의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인데요. 피로를 덜 느끼게 해주고 쌓인 피로를 더 빨리 회복시켜줍니다.
* 숙취
비타민C는 음주로 인해 손상된 간의 회복을 돕고 알콜의 분해를 도와 숙취를 빨리 해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뼈 건강
유자는 다른 과일보다 칼슘의 함량이 높습니다. 칼슘은 우리 몸의 뼈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데 필수적인 영양성분인데요. 관절염이나 골다공증과 같은 뼈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소화 불량 개선
유자에 함유된 구연산은 소화액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사 후 불편한 속을 안정되게 만들어주는데 효과가 있습니다.
* 신경통 개선
유자차는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각종 신경통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변비 예방
유자 껍질에는 다량의 식이섬유가 들어 있어요. 유자를 절여 차로 마실 때 껍질도 함께 드시면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자차 부작용
유자차는 꿀과 설탕을 넣어 유자청으로 만들어 물에 희석해서 먹는데요. 유자청의 당분이 높기 때문에 적정량을 섭취하셔야 합니다
유자는 차가운 성질의 과일이므로 유자차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실 때 설사나 복통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평소 위장이 약하신 분들은 소량 섭취하셔야 합니다.
유자차 만들기 / 유자청 담그는법
소요시간 90분, 분량 20인분, 1인분 당 108 칼로리
* 재료
유자 500g, 설탕 혹은 꿀 500g, 소금 50g, 유자를 씻을 때 사용할 소금 50g
(유자와 설탕의 비율은 1:1 혹은 설탕을 조금 더 많게 해주셔야 추후에 변질되는 것을 피하실 수 있어요)
1. 유자를 소금에 문질러 흐르는 물에 깨끗히 씻어 체에 받친 후 물기를 완전히 빼내 주세요. 저장할 용기는 뜨거운 물로 열탕소독한 후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세요
2. 유자의 껍질을 벗기고 과육을 분리하세요
3. 껍질을 얇게 채썰고 과육을 씨를 빼주신 후 채 썰어 주세요.
4. 저장 용기에 채 썬 유자와 설탕을 잘 섞어 담아주신 후 뚜껑을 덮어 밀봉하여 주세요.
5. 상온에서 3일정도의 시간을 두고 설탕이 다 녹았을 시점에 냉장보관하여 드시면 됩니다.
유자차 보관법
유자의 비타민C는 철과 맞닿으면 산화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반드시 금속 용기가 아닌 유리 용기에 보관하세요.
마치며
저는 겨울에 되면 레몬청과 라임청 자몽청을 만들어 먹곤 했는데요. 올해는 유자청을 만들어봐야 겠어요. 시판제품에 첨가물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있는데 손수 만들어 먹으면 건강에도 훨씬 좋을 것 같아요. 맛있는 유자차 많이 드시고 건강한 겨울 보내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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